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

광주광역시는 대명절인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이동과 모임 증가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특별 방역 점검을 강화하는 등 식중독 비상 근무반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 방역 점검은 식품 안전 관련 공무원과 경찰기동대로 구성된 10개반 21명의 관·경 합동점검반이 10월3일까지 역과 터미널, 번화가 주변 음식점·카페·유흥시설 등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적 모임 준수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소독·환기 관리 ▲테이블 간 거리두기 ▲영업 제한 시간 준수 등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방역수칙 위반 업체에는 과태료 부과, 영업 중단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시는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쉽게 상할 수 있는 추석 명설 음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시 식품안전과와 5개 자치구 위생부서로 구성된 7개반 14명의 식중독 비상근무반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24시간 운영한다.

식중독 비상근무반은 식중독 비상연락망 24시간 유지, 식중독관리시스템 일일 1회 이상 모니터링, 식중독 의심 사고 접수 시 보고체계에 따라 신속 보고 및 전파, 식중독 원인 역학 조사반 구성 및 식중독 의심 제품 수거 검사 등을 통해 식중독 피해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고 신속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성유석 광주시 식품안전과장은 “추석 명절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이동을 자제하고,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끓여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생활화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