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이관형 기자] 비욘드플랫폼서비스의 자산관리플랫폼 '뱅큐'가 업계 최초로 개인간거래(P2P) 투자 내역과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투자 자산까지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용자는 뱅큐를 통해 P2P대출 업체 비욘드펀드·8퍼센트·렌딧·루프펀딩·빌리·소딧·어니스트펀드·테라펀딩·투게더펀딩·피플펀드 등 10개사의 투자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빗썸·코인원 등 주요 암호화폐거래소 자산도 확인가능하다. P2P대출업체와 암호화폐거래소는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뱅큐는 소비내역·식비·주거생활비·통신·교통·쇼핑 등 9개 카테고리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사용자가 소비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월 단위로 분석해 지난달과의 소비 내역을 비교해 준다.

뱅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한 뒤 공인인증서를 1번만 등록하면 거래 은행 및 카드사 자산·소비내역을 확인할 수 있으며, P2P대출업체와 암호화폐거래소는 로그인 정보만 등록하면 된다.

천정훈 뱅큐 대표는 “국내 20개 은행·14개 신용카드사·10개 P2P대출 플랫폼·2개 가상화폐거래소에 일일이 접속하는 대신 뱅큐 앱 하나로 보다 손쉽고 간편하게 사용자의 자산을 확인할 수 있다”며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정식 사용자들의 의견과 개선점을 적극적으로 반영,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오픈 베타 테스트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진행되며 iOS 버전은 올 상반기 내 출시될 전망이다.

이관형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