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빗이 가상자산 거래 투명성 확보를 목적으로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두나무 계열사 람다256이 개발한 트래블룰 솔루션 'VerifyVASP(베리파이바스프)'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권고한 가상자산사업자(VASP) 간 트래블룰 (자산 이동 추적 시스템) 솔루션이다. 이는 가상자산사업자들이 가상자산을 주고받을 시 송·수신자 관련 데이터를 수집, 교환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플라이빗은 금융당국이 제시하고 있는 트래블룰 도입 취지에 따라 기술 적합성, 상호 호환성, 확장성, 안정적인 운용 및 동반성장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람다256의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를 도입하기로 최종 승인했다.­

플라이빗은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를 통해 가상자산사업자에 요구하는 트래블룰 시스템 의무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가상자산사업자로서 모든 제도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검증하고 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며, 해당 트래블룰 솔루션의 고도화 및 얼라이언스 확장 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플라이빗 관계자는 "이번 트래블룰 솔루션 구축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과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