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새해를 맞아 주요 메시지로 '정면돌파'의 정신을 강조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자생력을 갖춘 독립 법인의 출범과 성장 준비로 성장의 속도를 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올해를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한 해로 설정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게임, 커머스, 페이코 법인에 이어 작년 두레이와 데이터 사업이 분사한 상황 속에서 전문성을 지닌 기업으로의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분사, 국내 게임사업 재정비, 일본 NHN 플레이아트 상장 준비를 본격화하는 등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해 선제적인 사업 추진도 나선다.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등 혁신 IT 기술에 유연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상생도 도모한다. 협업툴, 클라우드, 게임플랫폼, 데이터, AI 등 솔루션 제공을 통해 디지털 경험 확장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복지 강화 및 직장 문화도 개선한다. 포괄임금제 폐지를 필두로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 회사, 조직, 개인이 함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NHN 관계자는 "AI, 데이터, 클라우드, 게임, 페이코 등 주요 부문별로 신규 임원을 대거 등용해 사업 확대를 도모하고, 이와 함께 재무·인사·홍보·마케팅 부문에서도 신규 임원을 발탁해 사업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이날 백도민 클라우드사업본부 총괄임원 선임을 포함해 총 1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