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美연준이 올해 5차례에 걸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미연준의 금리인상 시기 예상. 출처=Bloomberg Survey
 미연준의 금리인상 시기 예상. 출처=Bloomberg Survey

 노무라증권은 27일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이같이 기존 전망을 수정했다. 지난달 노무라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네 차례에 걸쳐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노무라는 연준이 오는 3월 금리를 50bp 인상하기 시작해 5월, 6월, 7월, 12월에 걸쳐 각각 25bp씩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프랑스 금융기관 BNP파리바는 연준이 올해 여섯 차례 올릴 수 있지만 인상폭이 0.25%씩 꾸준히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노 류타로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상승한다면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해 여섯 차례 올릴 수 있다며 분기 1회로 예상했던 이전 전망을 수정했다.

 고노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금리 인상폭에 대해 0.5%보다는 0.25%를 예상했다.

 그는 "만약 연준이 금리를 한 번에 0.5% 이상 올린다면 연준이 패닉에 빠졌다는 것을 시시한다"며 "세계 금융시장을 뒤집어 놓을 것이고 과잉살상 가능성을 늘릴 것이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끝내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발언으로 시장을 긴장시켰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의 속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민첩할 것(nimble)'이라고 답했다. 다음 FOMC 회의는 3월 15~16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