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제트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앱 스토어인 원스토어로부터 싸이월드앱의 앱심사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싸이월드 리부팅 프로젝트를 시작한 싸이월드제트는, 3200만 회원의 사진 170억장, 동영상 1.6억개, 다이어리 11억개, 포스팅 68억개를 복원하는 데 성공하고 새로운 싸이월드 앱 개발까지 마치면서 지난 12월8일 앱심사를 신청하며 오픈준비를 끝마쳤다.

회사 측은 당초 작년 12월 싸이월드 앱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었지만 앱 심사 지연으로 미뤄져 왔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제트는 "원스토어, 구글, 애플 앱 심사 중 원스토어가 먼저 통과를 통보해줬다. 다른 두 앱스토어도 다음주 내로 통과 소식이 올 것"이라며, "싸이월드는 4월 2일 오픈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 외에도 CS 등 고객 응대를 위한 내부 점검을 진행 중이다"고 부연했다.

이에 싸이월드제트 측은 예정보다 수개월 늦어진 일정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오픈 한달간 유료 아이템 판매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 

싸이월드제트는 "2040세대들에겐 편안한 SNS로, MZ세대들에게는 가성비 좋은 SNS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