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싸이월드제트

싸이월드가 추억의 BGM 서비스 재현을 위해 국내 대형 음원 관련 유통사와 음원 공급 협의를 끝마쳤다.

싸이월드제트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니뮤직, 드림어스컴퍼니, 유니버셜뮤직, 워너뮤직코리아, 다날엔터테인먼트 등과 음원 공급 조건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싸이월드는 지난해부터 원활한 음악 서비스 구축을 위해 NHN벅스와 ASP 계약을 체결하고, BGM 서비스 부활을 준비해왔다. 

싸이월드의 BGM 서비스는 사용자들이 개인 미니홈피에 음악을 설정해 두고 자신의 감성과 기분을 표현할 수 있게 한 기능으로, 과거 연 매출 500억원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한 곡당 도토리 5개에 판매됐던 BGM은 2022년 한 곡당 도토리 6개로 결정됐다. 지난 10년 동안 음원 가격의 상승 폭을 반영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싸이월드제트는 추억 속 싸이월드 재현을 위한 리부트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과거 인기 BGM 곡들을 2021년도 인기 가수들과 함께 리메이크해 발매하는 '싸이월드BGM2021'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끝마치기도 했다.

싸이월드제트는 "2005년 기준 국내 음원 플랫폼 1위는 싸이월드"라며 "4월 2일부터 시작되는 정식 서비스를 통해 싸이월드 BGM의 인기 몰이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