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2년도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의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지역경제 살리기의 주춧돌로 만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효과성·추진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 10곳, 경기도형 혁신시장 3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진=경기도청)
(사진=경기도청)

먼저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은 시장 1곳당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통시장 유휴공간 내에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누구나 판매자로 참여할 수 있는 지역커뮤니티형 마켓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천 예스파크상점가, 안산 안산시민시장, 수원 구매탄시장, 과천 제일쇼핑시장, 군포 역전시장, 광주 경안시장, 고양 덕이동패션1번가, 안성 안성맞춤시장, 양평 양동쌍학시장, 가평 청평여울시장 10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기도형 혁신시장’은 불편·낙후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상인조직 역량을 강화해 ‘가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드는 데 목적을 둔 사업으로, 수원 북수원시장, 가평 설악눈메골시장, 고양 일산전통시장 3곳이 선정됐다.

이들 시장에는 1곳당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특화상품·서비스·관광자원 등 전통시장 특화 요소를 발굴·개발하고, 서비스 혁신 및 환경개선 지원 등을 통해 자생력 제고를 도울 계획이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지역 특색을 살려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시장과 상점가들을 사업 대상지로 중점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현재 전통시장 특성화 공모사업 중 하나인 ‘경기도 우수시장 육성사업’에 대한 공모를 3월 7일부터 31일까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