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픽코마/출처=연합뉴스
카카오픽코마/출처=연합뉴스

카카오의 일본 자회사인 카카오픽코마가 현지 가상화폐 거래소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만화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픽코마는 최근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의 지분 과반을 확보해 자회사로 만들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웹툰 서비스 등에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포석으로 관측된다.

카카오나 계열사가 가상화폐 거래소의 경영권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픽코마는 "경영 관리 체제를 강화하고 양사 간 사업 시너지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출자를 계기로 양사는 가상자산,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 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웹(Web)3.0 영역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은 일본 오사카(大阪)에 있는 가상화폐거래소로, 2017년 5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