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1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뉴스1
2022 6·1지방선거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뉴스1

6·1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양강 경선후보인 이용섭 현 광주시장과 강기정 전 정무수석이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뉴스1광주전남본부와 전남매일, 광주드림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19일 양일간에 걸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시장이 37.9%, 강 전 수석은 33.2% 지지율을 기록해 이 시장이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디. 두 후보간 격차는 4.7%p를 보였다.

이어 국민의힘 주기환 전 20대 대통령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 3.4%, 김주업 진보당 광주시당위원장 2.3%, 장연주 정의당 광주시의원 2.0%, 문형철 기본소득당 광주시당 공동위원장 1.5% 순이었다.

특히 누구를 지지하는냐는 물음에 모른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11.7%, 지지하는 후보 없음 7.6%, 그 외 인물 0.3% 등 부동층은 19.6%로 나타났다.

광주시장 후보에 대한 선호도와 별개로 실시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시장이 44.1%, 강 전 수석 42.7%로 1.4%p 차 접전을 벌였다.

연령대별로는 이 시장이 18~29세 51%로 27.7%를 얻은 강 전 수석을 크게 앞섰다. 30대(42.6%)와 60세 이상(46.2%)에서는 2%p 차로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강 전 수석은 40대(48.5%)와 50대(51.7%)에서 각각 8.4%p, 12.2%p 앞섰다.

지역별로는 이 시장이 광산구(50.8%)와 동구(48.4%)에서 앞섰고 강 전 수석은 남구(48.6%), 북구(44.8%), 서구(45.8%)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지지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에선 강 전 수석 46.1% 대 이 시장 45.0%로 박빙 양상을 보였다.

2022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뉴스1
2022 6·1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뉴스1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와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유·무선(무선 90.3%, 유선 9.7%) 전화 인터뷰로 진행했다.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6587명과 전화연결을 해 이 중 1007명이 응답, 응답률 15.3%를 기록했다.

통계 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가중치(셀 가중)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