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24일 더 크고 더 강한 광주 완성을 위해 안전 컨트롤타워인 광주안전보장회의를 설치키로 하는 등 일곱 번째 공약을 내놓았다.

이용섭 후보는 “시정의 제1가치는 안전이다. 코로나19 등 각종 재난‧사고를 겪으면서 국가나 지자체의 가장 큰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더욱 절실히 느꼈다”며 “위기에 강하고 안전한 광주를 완성하여 시민의 행복한 삶을 지켜내겠다”고 공약 배경을 밝혔다.

이 후보는 안전공약으로 △광주안전보장회의(GSC) 설치 △시민건설안전감독관 제도 시행 △AI형 재난안전체계 구축 △재난안전 교육 실시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먼저, 청와대 NSC 형태의 ‘광주안전보장회의(GSC)’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위기상황 발생 전에 안전정책과 현장 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장 직속 시민안전 자문기구로 GSC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전 암행어사인 ‘시민건설안전감독관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10명 내외로 구성된 시민 감독관들이 불시에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여부를 점검하고, 위반 사항 등에 대해서는 광주시와 함께 개선이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점검 활동을 펼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기반의 재난안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광주시의 최대 강점인 인공지능 산업을 접목시켜 빅데이터 재난안전센터를 설치하고 위협요소로부터 24시간 시민안전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노후 위험시설물에 대한 사물인터넷(IoT) 센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건설현장에는 디지털 트윈 및 IoT 기반의 현장 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어린이‧어르신‧장애인 등 안전약자 누구나 쉽게 배우는 재난안전 교육을 통해 ‘안전도시 광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상현실, 실제모형 등을 활용한 호남권 재난안전테마파크를 조성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우는 한편, 가족 중심의 여가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안전은 습관이 되고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어야 한다”며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는 안전 불감증을 뿌리 뽑고 ‘안전한 도시 광주’를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