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6일 선거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6일 선거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4년 동안 절치부심한 강 후보는 이용섭 현 광주시장과의 민주당 후보경선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오후 6시까지 실시된 광주시장 경선 투표에서 강 후보가 57.14%를 획득해 42.86%를 얻은 이 시장을 15% 차이로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더불어민주당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 안심번호선거인단 50%)으로 진행됐다.

이에 강 후보는 “저를 믿어주신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원과 시민의 뜻을 받들어 당당하고 빠르게 광주 변화를 이뤄내겠다. 이용섭 후보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 고흥 출신인 강기정 후보는 광주 대동고와 전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강 후보는 17~19대 국회의원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청와대 정무수석, 이재명 대통령 후보 호남총괄특보단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