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로고. / 제공=OK금융그룹
OK배정장학재단 로고. / 제공=OK금융그룹

OK배정장학재단이 2002년 출범 이래 지난 20년간 7000명에 달하는 국내외 장학생들에게 총 22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OK배정장학재단은 OK저축은행·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해 만든 장학재단으로,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OK배정장학재단의 지난해 기준 누적 장학생은 700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에게 지원된 금액은 220억원에 달한다. 이는 장학사업 및 학술진흥사업에 사용된 규모다.

지난 2020년 기준 OK배정장학재단의 사업수행비용비율은 96.58%를 기록 중이다. 사업수행비용비율은 비영리기관의 출연금이 본연의 목적에 맞게 쓰이고 있는지 알아보는 비율로, 미국 공익지수 평가기관인 채리티내비게이터(Charity Navigator)는 66.7%를 보통으로 평가하고 있다.

OK배정장학재단은 ▲OK생활장학금(대학·대학원생) ▲OK희망장학금 ▲OK글로벌장학금 ▲OK스포츠장학금 ▲OK배정리더십코스 ▲OK행복나눔장학금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대학원생까지 지원 대상을 넓혀 맞춤형 장학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OK금융그룹은 앞으로도 OK배정장학재단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민족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OK배정장학재단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글로벌·스포츠 장학금 신설 및 세리키즈 장학금 리뉴얼 등 차세대 꿈나무 후원 장학금을 확대하고 장학생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방안도 기획 중이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 겸 OK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유로 꿈을 향한 도전을 주저해왔던 학생들이 OK배정장학재단의 장학 프로그램을 계기로 꿈을 되찾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길 바란다”며 “‘배움’에 대한 의지를 갖고 끊임 없이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글로벌 인재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OK배정장학재단은 글로벌 인재들의 희망과 열정을 응원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