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에 대한 매도가 홍수를 이루며 하루에만 2000억달러(257조원)가 넘게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추이. 자료=블룸버그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추이. 자료=블룸버그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코인마켓캡의 평가를 인용, 테라 美스테이블 코인의 붕괴로 야기된 암호화폐에 매도 홍수 영향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를 비롯한 암호화폐 가치가 이날 하루 이처럼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기준 10%, 이더리움은 16%나 급락했다.

 이날 암호화폐의 급락은 아시아시장에서 암호화폐가 크게 흔들린 영향이 컸다. 홍콩의 핀테크 기업인 BC테크놀로지그룹이 6.7%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일본의 모넥스그룹도 개장 초 10%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