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마트
사진=롯데마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오랜만에 집 밖으로 나서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유통업계가 캠핑용품 및 나들이용 먹거리 할인 판매에 나선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부 활동이 증가한 반면 높아진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캠핑용품과 나들이용 먹거리 등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오는 15일까지 1층 대행사장에서 영패션 상품전을 열고 '써스데이아일랜드'·'톰보이'·'시슬리' 등 브랜드의 의류 상품을 판매한다.

더현대 서울에서는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구찌'·'톰포드'·'레이밴' 등 브랜드의 선글라스 아이템을 선보인다.

목동점 역시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탠디의 여성·남성 구두 제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형마트업계는 신선식품과 밀키트 등 먹거리의 할인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캠핑·나들이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미국산 초이스 등급 소고기 척아이롤과 부채살을 40%, 꽃갈비살은 30% 각각 할인 판매한다. 

골드망고와 애플망고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마하차녹 무지개 망고'와 '씨없는 혼합포도'는 각각 2000원씩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의 간편식 전문 코너 '다이닝 스트리트'에서는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와 전국 유명 맛집의 맛을 그대로 담은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오는 25일까지 캠핑 먹거리와 캠핑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18일까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한다. 냉장·냉동 밀키트와 샌드위치·닭강정 피크닉 세트 등 나들이용 핑거푸드 등도 선보인다. 

리빙 자체브랜드(PB) 룸바이홈의 쿠션과 매트, 가리개 커튼 등 '감성캠핑 패브릭 시리즈'는 20% 할인 판매하며 파이렉스 카페 커피용품은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30% 할인 판매한다.

이커머스인 롯데온도 오는 15일까지 5월 캠핑 및 나들이 시즌을 맞아 '오! 해피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캠핑을 비롯해 등산,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유한킴벌리와 함께 전국의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18일까지 진행한다. 

'좋은느낌 유기농순면 내추럴 코어', '화이트 네이처포레' 등 캠페인 상품을 최대 15% 할인 판매하며 고객 구매 수량만큼 생리대가 적립돼 기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