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트위터
사진출처=트위터

트위터가 '후원하기(Tips)' 기능의 결제 서비스에 카카오페이를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태지역 트위터에서 간편결제·송금 서비스가 적용된 것은 인도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후원하기 기능은 트위터가 크리에이터 및 영리 단체의 편의를 위해 결제 링크를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모든 결제 프로세스는 각 결제 서비스를 통해 진행되며, 트위터는 이 과정에서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해당 기능은 만 18세 이상 iOS, 안드로이드 버전 트위터 앱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로 서비스가 지원된다.

카카오페이 송금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지인에게 메시지 보내듯 간편하게 현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상황에 맞춰 이용할 수 있도록 '카톡친구 송금', '계좌번호 송금', '예약송금'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QR 송금'은 개인의 QR코드를 활용해 송금하는 기능으로, QR코드 스캔만으로 현금을 주고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와 함께 패트리온(Patreon),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통한 후원이 가능하다. 후원을 받는 이용자는 프로필 내 후원하기 활성화 시 생성되는 지불 옵션에서 카카오페이, 패트리온, 비트코인 주소를 입력해 후원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송금을 받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앱의 '더보기' 탭에서 우측 상단의 스캐너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하단의 '송금코드'를 눌러 송금 코드 링크를 복사하면 된다. 후원할 때는 후원 대상 계정의 프로필 상단에 있는 후원하기 아이콘을 누르고 지불 수단을 선택하면 된다.

한편, 트위터는 각국별 환경에 따라 '밴드캠프(Bandcamp)', '캐시 앱(Cash App)', '치퍼캐시(Chipper Cash)', '고펀드미(GoFundMe)', '픽페이(PicPay)', '레이저페이(Razorpay)', '스트라이크(Strike)', '웰스심플 캐시(Wealthsimple Cash)', '벤모(Venmo)' 등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