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빗썸
사진=빗썸
이정아 암호화폐(가상화폐·가상통화) 거래소 빗썸 부사장이 지난 4일 '제1회 분산경제포럼 2018(DECONOMY 2018)' 기조연설을 통해 "빗썸은 궁극적으로 분산경제 시대를 선도하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고 5일 빗썸은 밝혔다.

이날 이정아 부사장은 '분산경제 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을 주제로 암호화폐 시장의 리더로서 빗썸의 현재 서비스 현황과 미래 신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빗썸에 대해 “일종의 암호화폐 은행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현물화폐와 암호화폐를 교환하고 결제·송금까지 할 수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빗썸은 현재 금융권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폭넓은 파트너십을 통해 통합결제·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금융 파생상품·블록체인 송금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블록체인·핀테크·암호화폐 등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자 벤처 캐피탈 회사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양질의 정보 제공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며 “코인 전문 리서치 회사를 설립해 그동안 쌓은 정보를 나누려 한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 투자자에게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코인 평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장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정확한 정보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부사장은 이들 신규 사업에 대해 "암호화폐 거래소로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프로젝트들을 발굴·구축해 나가며 미래 경제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각국의 현물화폐와 암호화폐로 거래를 할 수 있는 다중화폐 거래소 플랫폼을 준비해 올해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빗썸이 종합 금융 플랫폼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뿐 아니라 기존 업체들과도 폭넓은 제휴 협력을 맺고 계속 전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