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네이버
사진출처=네이버

네이버 D2SF가 첫 투자 후 긴밀한 교류를 이어오던 몰입형 기술 스타트업 2곳에 추가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AI 기반의 3D 오디오 솔루션을 개발한 가우디오랩,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을 개발한 지이모션이다.

가우디오랩은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 구현 기술을 개발했다. 이용자의 움직임과 공간 특성을 고려해서 입체적인 3차원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 음향기술', 저연산임에도 특정 음원을 고음질로 깨끗하게 추출하는 'AI 음원 분리 기술' 등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가우디오랩은 네이버와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머시브 오디오 기술은 네이버 NOW.에 적용돼 이용자들의 콘텐츠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양사는 이머시브 오디오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이모션은 패션 특화 3D 시뮬레이션 엔진을 개발했다. 원단 재질, 피팅에 따른 패턴 변화 등을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고, 빠른 렌더링으로 사용성 또한 뛰어나다. 가상 피팅 솔루션, 3D 패션 제작 솔루션, 의상 디자인 솔루션 등을 개발해 다수 파트너사로부터 더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 D2SF는 지난 21년 첫 투자 이후 지이모션과 네이버 사업·기술 조직의 교류 및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커머스, 버추얼휴먼,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접점을 발굴해, 협력을 구체화하는 중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네이버와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