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총 3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1750원이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총 2723만4043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24일이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제주항공의 전체 발행 주식은 기존 4975만9668주에서 7699만3711주로 증가한다. 자본금은 497억5966만원에서 769억9371만원으로 증가한다.

제주항공 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