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C와 헐코퍼레이션이 메타버스 PG거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헐코퍼레이션 제공
KICC와 헐코퍼레이션이 메타버스 PG거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헐코퍼레이션 제공

메타버스 개발 전문 기업 헐코퍼레이션이 코스닥상장 결제 전문회사인 한국정보통신(KICC이지체크)의 PG(전자결제대행업)를 탑재하고 메타버스 콘서트를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고 22일 밝혔다.

헐코퍼레이션은 현재 메타버스 시장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을 ‘콘텐츠’로 지목하고 향후 자사 콘텐츠 개발 및 공급에 집중하여 메타버스 시장의 거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또 이에 따른 결제분야 개발로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에 최적화된 차세대 PG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팽창하고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에는 아직 킬링 콘텐츠의 부재로 실질적인 시장거래 활성화가 미진한 부분이 존재한다. 헐코퍼레이션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IP를 확보해 K-pop 및 문화 콘텐츠를 제작 공급하는 기업으로, 한국정보통신의 PG를 통해 시장거래가 활성화된 메타버스 상의 PG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세계적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의 올 4월 보고서에 의하면 메타버스 시장은 2030년까지 시장규모 2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헐코퍼레이션 김찬호 대표는 "메타버스 시장의 핵심 파트인 콘텐츠와 PG가 만났다. 한국정보통신과 함께 전세계 메타버스 컨텐츠와 PG시장을 선점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또 "2022년 4분기에 ‘메타뮤직페스티벌(MMF)”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K-pop최고의 아티스트들을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발전된 PG모델을 통해 전세계 누구라도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은 1987년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조회서비스를 시작한 회사로 1997년 코스닥에 상장되었으며 금융 밴(VAN: 부가가치통신망)사업과 PG 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