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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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가문 투자업체 ‘벤록’이 암호화폐(가상화폐·가상통화) 투자업체 ‘코인펀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데이비드 팩맨 벤록 대표 파트너는 포춘을 통해 코인펀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것을 발표하며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해 온 기업과 파트너십 맺기를 원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데이비드 팩맨은 이번 투자가 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한 단기수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암호화폐 기업 성장에 초점을 맞춘 장기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는 암호화폐 거래업체, 암호화폐 헤지 펀드가 많이 나와있지만 우리는 벤처 캐피털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벤록은 50년 이상 기술·과학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 활동을 이어왔으며, 스탠다드 오일·인텔·애플까지 다수의 성공적인 투자 사례를 가지고 있다.

코인펀드는 브루클린에 위치한 암호화폐 투자기업으로 기업들이 다양한 암호화폐 기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지원한다. 3년전 설립돼, 채팅 앱 ‘kik’, 코인리스트 등 다수의 유명 블록체인 프로젝트 도왔다.

제이크 브루크먼 코인펀드 공동창립자는 “블록체인 분야에 도전하는 노련하고 전통적인 기업가들과 특별한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벤록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