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지.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강혜지.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강혜지와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3위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강혜지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소미스의 새티코이 클럽(파72)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븐파 72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한 강혜지는 전날 공동 3위에서 13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반면 김세영은 전날 공동 19위에서 순위를 소폭 끌어올렸다.

최근 10경기 이상 한국 선수들이 부진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LPGA 투어에서 10개 대회 이상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최근 사례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이후 이번이 8년여 만이다.

조디 유어트 섀도프가 이날 버디만 3개를 잡고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1위로 올라

폴라 레토(남아프리카공화국)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섀도프를 4타 차로 따라 붙고있다.

한국 선수중 최운정과 지은희가 공동 21위(5언더파 211타), 이미향이 최혜진과 공동 33위(3언더파 213타), 김아림이 공동 43위(3언더파 213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