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신한카드디지털사업본부장(왼쪽)과하세가와준(長谷川潤)오미세홀딩스사장(중앙)/사진=일본야후홈페이지
김정수신한카드디지털사업본부장(왼쪽)과하세가와준(長谷川潤)오미세홀딩스사장(중앙)/사진=일본야후홈페이지
일본 오미세(Omise)가 한국 카드사와 핀테크 부문 제휴를 맺었다.

태국 방콕을 거점으로 온라인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오미세홀딩스 등이 최근 한국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와 ‘핀테크’ 부문에서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오미세홀딩스가 가진 금융 노하우를 활용, 새로운 사업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오미세홀딩스 뿐만 아니라 그룹회사에서 암호화폐(가상화폐)를 발행하는 오미세고(Omise Go)도 신한카드와 블록체인 영역에서 제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세홀딩스는 일본과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 자회사를 가지며 각국에서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오미세페이먼트’를 전개 중이다.

산하의 오미세고가 코인을 발행하며 전 세계 투자자로부터 2,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블록체인 보안으로 보호 받는 네트워크를 통해 암호화폐의 가치를 교환 가능한 서비스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로 23%라는 한국 최대 규모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며 오미세홀딩스는 신한카드와 제휴함으로써 이 카드의 해외가맹점 증가 지원과 모바일 결제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의 신규 사업을 진행시킨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