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와 문화예술단체 행복한예술재단(대표이사 김용택)이 29일 오후 2시, 강원도 문막 유알컬처파크 공연장에서 자선독창회 ‘아름다운 노래, 나눔과 소통의 세상’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극복과 군부독재로 고통받는 미얀마 국민,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 차별받는 일본 우토로 마을 조선인들을 위로하고 민주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포스터=행복한예술재단)
(공연 포스터=행복한예술재단)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소리건축 공간인 유알컬처파크(대표 이형호)의 사운드포커싱홀에 울려퍼질 아름다운 음악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유알컬처파크의 박소은 소프라노 초청음악회로 진행되며, 행복한예술재단, 월간 리뷰, 모바일매거진 굿스테이지, 팬클럽 천소은 등이 공동 주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에 거추하는 미얀마 시민을 초청해 미얀마의 민주화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을 예정이다.

이번 소프라노 박소은 초청 자선독주회 '아름다운 노래, 나눔과 소통의 세상' 음악회에서는 ▲우리 가곡 님이 오시는지, 마중, 고향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섬집아기, ▲해외가곡 사랑의 기쁨, 당신은 나를 일으켜 세우네요, 그라나다, ▲오페라 아리아 울게 하소서,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뜨겁게 달아오르는 내 입술 등 국내외 클래식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는 세계적인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10곡과 앵콜송으로 진행된다.

유알컬처파크 야외공연장의 특성상 마이크 등 음향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성악가의 목소리로만 관객과 소통하하는 공연으로 진행됨에 따라, 공간을 압도하는 탁월하고 당당한 성량과 섬세하고 빼어난 표현력을 가진 박소은 소프라노의 장점이 잘 드러나는 공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공연의 사회 및 해설은 (전) TBS 보도국장과 (전)경기도 대변인을 역임한 정치평론가 김홍국 교수가 맡아 진행하게 된다.

박소은 소프라노는 여수 출신으로 장로회 신학대학교 교회음악학과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캄포바소(Campobasso) 국립음악원 및 키지아나(Chigiana) 아카데미를 수석졸업했다, 다수의 독창회 및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카르멘>, 창작 오페라 <귀항> <하늘 가늘 길> <신콩쥐전>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