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정 유원멘토 입시 상담 연구소 소장 /  전) EBS 과제탐구과정 강사
안계정 유원멘토 입시 상담 연구소 소장 /  전) EBS 과제탐구과정 강사

'미세 조류'를 연구하면 식량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미세 조류는 ‘단백질 덩어리’
미국 코넬대 과학자들은 최근 미세 조류를 식량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국제 학술지 ‘오셔노그래피’에 거재했습니다. 미세 조류의 중요한 점은 단백질 영양분 제공 능력 때문입니다. 제일 많이 활용되는 미세조류 ‘스피루리나’는 100g당 열량이 감자보다 4배나 많은 290㎉입니다. 특히 스피루리나는 자신의 중량 가운데 60%가 단백질 성분입니다.  2022년 초 이스라엘의 한 신생벤처기업에선 대표적인 미세 조류인 ‘스피루리나’를 원료로 한 훈제 연어를 선보였습니다. 스피루리나는 지금도 건강보조식품으로 쓰지만, 생선의 식감을 모방한 정도라 앞으로 어떤 형태의 먹거리로 탄생될지 궁금합니다. 

 

이제 식물자원학과&식량자원학과 합격생들의 학생부를 확인하고 면접 예상문제를 만들어 볼까요?

[동아리활동]
진로 체험 학습 시 농업 생명에 관심 있는 부원들과 함께 ‘우장춘 박사 특별 기획전’을 다녀옴. 사전에 농촌 지도사님의 설명을 신청하고 궁금한 점을 정리하여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함. 동아리 체험 활동 후 ‘우의 삼각형’에 대해 심화 학습을 함. 찰스 다윈의 진화론의 ‘종은 자연도태의 결과로 성립된다’ 는 내용의 근거를 찾아 제시하고, 상호공존이라는 자연생태학적인 원리에 대해 이해함.

동아리 주제 발표 활동에서 ‘씨 없는 수박을 우장춘 박사가 만들었을까?’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질문을 던지며 부원들을 집중시킴. 그 당시 이슈가 되었던 ‘배추 속 식물에 관한 게놈 분석’ 자료를 언급하며 자신도 그런 육종을 연구하여 식물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를 밝힘.  

 

합격생들의 학생부를 활용한 식품공학과 면접 예상 면접 문제

1. ‘우의 삼각형’은 어떤 내용인가요?
답변 → 우의삼각형은 ‘종의 합성’ 이론으로 서로 다른 종이 교배를 통해 새로운 종으로 진화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입니다. 염색제 수가 10개인 배추와 염색체수가 9개인 양배추 씨앗을 교배해 새로운 식물을 만들어 냈습니다. 새로운 식물의 염색체 수는 19개이고 이는 배추의 염색체 개수 10개와 양배추의 염색체 개수 9개에서 유래된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결국, 이 새로운 식물은 기존의 자연 상에 존재하던 염색체 수가 19개인 유채와 같은 식물임을 증명한 것입니다. 

 

2. 씨 없는 수박을 우장춘 박사가 만들었을까요?
답변 → 처음에 저는 씨 없는 수박을 우장춘 박사가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자료를 조사한 결과 최초로 씨 없는 수박을 만든 사람은 교토대학의 키하라 히토시 박사라는 사람입니다.키하라 박사는 우장춘 박사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씨 없는 수박을 처음으로 개발하였고 우장춘 박사는 해방 후 우리나라로 귀국하여 농업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여러 가지 개량된 농산물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 때 씨 없는 수박을 처음 국내에 시연했습니다. 

 

3. 우의 삼각형의 연구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나요?
답변 →우의 삼각형 연구가 진행되기 전까지는 다윈의 진화론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종이 각자 환경에 적응해 개별적으로 진화한다는 내용입니다. 우장춘 박사의 '종의 합성' 이론은 서로 다른 종이 교배를 통해 새로운 종으로 진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종의 합성은 두 식물이 가진 염색체의 2배체, 즉 2n의 각각의 n이 서로 모여 다른 식물을 이룬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즉 배추, 흑겨자, 양배추 등 세 개의 종 사이에 자연적인 교배가 일어나 유채와 같은 새로운 종이 만들어졌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진화론의 '종은 자연도태의 결과로 성립된다'는 내용을 보충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4. 유전체 정보로 우장춘 박사 우의삼각형 증명한 내용을 알고 있나요?
답변 →유전체 정보로 증명한 내용은 우의삼각형에 속하는 배추속 6종(배추, 양배추, 흑겨자, 유채, 갓, 에티오피아 겨자)과 근연식물 무 1종을 포함한 총 7종 28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광합성에 필수적인 엽록체의 유전체 서열과 단백질 조립에 필요한 리보솜의 유전자 서열을 해독해 진화 비교 분석했습니다. 연구를 통해 배추와 양배추, 흑겨자는 1600만 년 전에 6배체화 되었다가 재분화됐음을 반복서열 및 진화분석으로 밝혔습니다. 또한 유채와 갓, 에티오피아 겨자는 1만 년 전 자연교잡으로 이질배수체 현상으로 만들어진 합성종임도 증명했습니다. 배추와 양배추, 흑겨자의 진화 이력을 밝히고 유채, 갓, 에티오피아 겨자가 자연교잡으로 만들어진 합성종임을 밝힘으로써 우장춘 박사의 종의 합성 이론을 식물표현형뿐만 아니라 DNA 서열 정보 수준에서 증명한 내용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 활용한 식물자원학과&식량자원학과 예상문제 -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면접 연습] 
각 항목별 1점에서 5점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1. 전통 육종과 분자 육종의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설명해 주세요.
2. 디지털 육종이 무엇이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고 있나요?
3. GMO를 개발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4. GMO를 먹으면 알레르기가 발생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말 그런가요?
5. 유전자 조작에 의한 GM작물에 돌연변이가 발생할 수 있나요?
6. 황사를 산림을 막고, 저감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가능한지 설명해주세요
7. 식물신품종보호법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8. 지구 온난화로 기후변화로 인한 식물재배지역의 변화로 인한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9. 황사를 산림을 막고, 저감할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가능한지 설명해주세요.
10. 우리나라의 농업 수준은 각 나라들과 비교하면 위상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요?

위의 체크리스트처럼 자신의 학생부에서 면접 예상문제를 만들어 연습하세요. 다음시간에는 자연사범계열 면접 노하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경력
- 메타교육그룹 홍보이사
- 유원멘토입시연구소 소장
- EBS 학생부 심화편·탐구보고서 교원연수 강사
- 약대 바이오계열 진로로드맵 : 심화편 저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