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위메이드
사진출처=위메이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올해도 블록체인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업계에 따르면 2일 장 대표는 지난 1일 임직원에게 '우공이산' 제목의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엄청난 도전과 시련을 겪었고 여전히 시험을 받고 있다"며 "이는 운명이라고 생각하며 그 길이 가야 할 길이라면 가겠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암호화폐라는 혁신적인 기술과 사상도 혹독한 '옥석 가리기'를 통해 누가 쓸모 있는지 그 쓸모가 얼마나 지속가능하고 확장 가능한지 사업적 성취로 증명하는 회사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위믹스 플레이를 확고한 글로벌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위믹스를 대체불가토큰(NFT)·탈중앙화 자율조직(DAO)·디파이까지 포함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올해의 성취와 성과는 우리가 앞으로 이루고 이뤄야 할 것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며 "새로운 이코노미의 플랫폼과 기축통화가 되겠다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위믹스는 미흡한 공시 체계 등을 이유로 국내 4대 거래소로부터 퇴출되며 블록체인 사업에 주력했던 위메이드는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위메이드는 향후에도 투자자 신뢰 회복에 방점을 둘 예정이다. 현재 위믹스 7100만개의 소각을 완료했고 올해 3월 8일까지 총 1000만달러(약 132억원) 규모의 위믹스·위믹스클래식을 바이백해 소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