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T알파

국내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알파는 차세대 메타버스를 개발중인 칼리버스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칼리버스는 롯데그룹이 신사업 확장을 위해 메타버스를 낙점한 이후, 2021년 7월 롯데정보통신이 인수하며 롯데그룹에 편입됐다. 뛰어난 그래픽 제작 기술과 인터랙티브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초실감형 차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KT알파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수급 전략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킬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디즈니+, 애플TV 등 주요 OTT 플랫폼에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KT알파는 칼리버스가 구축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내 영상 콘텐츠를 공급, 운영 및 활용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영화, K-POP 공연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 중심으로 메타버스에서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칼리버스가구축한 메타버스 공간에서 영화, 아이돌 공연 영상과 3D 애니메이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영상 콘텐츠 활용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형만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  상무는 "기존의 영상 콘텐츠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면서 "KT알파의 콘텐츠 유통 영역은 기존 IPTV, 국내외 OTT 플랫폼 등을 넘어 3차원 가상현실까지 아우르며 서비스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메타버스 플랫폼의 본격적인 글로벌 오픈을 앞두고 KT알파의 다양한 VR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