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우리나라 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올해 'CES 2023'에서 혁신상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가 18일 발표한 ‘CES 2023으로 살펴본 혁신 기술 트렌드: HUMAN for Human’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 가운데 CES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 제품은 216개로, 전체 혁신상 612개 중 35%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 최고 혁신상 및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혁신상 수상 개수는 지난해 대비 55%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우리나라 제품은 미국, 대만, 프랑스를 제치고 1위 차지했으며, 총 23개를 시상하는 최고 혁신상에서도 역대 최다인 12개를 수상했다.

CES 2023 국가별 혁신상 수상제품(개)은 한국(216), 미국(177), 대만(38), 프랑스(37), 중국(29) 순이다. 이 중 대기업 7개(LG전자 3개, 삼성전자 2개, SK 2개), 스타트업 5개(메타버스, 스마트시티 등)를 수상했다.

보고서는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기술 혁신 노력이 이어져, 2020년 이후 우리나라의 혁신상 수상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