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 다웁포타(왼쪽) 2080벤처스 대표와 송정주 한국진흥협회 부회장. 사진=2080벤처스 제공
티머 다웁포타(왼쪽) 2080벤처스 대표와 송정주 한국진흥협회 부회장. 사진=2080벤처스 제공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2080벤처스(공동대표 티머 다웁포타)가 과기정통부 산하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협력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양측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메타버스 테크 데이에서 2080벤처스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대한민국 디지털 미디어 스타트업 성장 지원과 공동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80벤처스는 국내 미디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전 세계 주요 도시들에서 활동하는 지역별 전문가를 연결해 투자유치 및 현지화 전략수립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미디어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2080벤처스 로고. 사진=2080벤처스 제공
2080벤처스 로고. 사진=2080벤처스 제공

2080벤처스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500글로벌, 테크스타, 마인드더브릿지 등 국내에서도 익숙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출신의 파트너들이 설립했다. 현재 10개국 이상에 디렉터들을 두고 있으며 멘토, 투자자, 업계전문가 등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80벤처스코리아 법인을 설립해 국내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고 이해를 높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출신 구성원들의 참여로 경쟁력과 차별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2080벤처스 티머 다웁포타 공동대표는 “한국의 시장규모는 작지만 한국 스타트업의 미래는 크기 때문에 글로벌 진출은 필수”라며 “해외진출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들에게 네트워킹과 파트너십을 연결하고 지원해줄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