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송파에 설치된 숏게임 연습장 전경. 사진=CJ CGV 제공
CGV 송파에 설치된 숏게임 연습장 전경. 사진=CJ CGV 제공

CGV가 지난해 상영관내에 클라이밍짐 ‘PEAKERS(피커스)’을 선보인데 이번에는 골프 숏게임 연습장을 오픈하며 영화관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CGV는 오는 25일 CGV송파에 국내 최초로 영화관에서 즐기는 숏게임 골프 스튜디오 ‘THE APPROACH(디 어프로치)’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THE APPROACH’는 골프의 어프로치샷에서 착안한 브랜드명으로, CGV송파 8관과 11층 유휴 공간을 리뉴얼해 탄생했다. 기존 상영관의 높은 층고를 활용해 숏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THE APPROACH’는 스크린 골프장의 최소 설치 규격인 2.8m 대비 3배 이상 높은 층고를 자랑한다. 약 8m의 높은 층고로 실내에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끼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THE APPROACH’에서는 숏게임은 물론 퍼팅 연습도 할수 있도록 꾸며졌다. 정교하게 설계된 복합형 그린을 통해 필드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여러 타입의 코스를 실내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함께 10명 내외의 레슨 프로가 제공하는 우수한 맞춤형 레슨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골프 입문자부터 아마추어, 준프로 레벨까지 다양한 레벨의 고객들이 개인 수준별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THE APPROACH’는 ‘On Green(온 그린)’, ‘Swing Lab(스윙 랩)’, ‘Putting Lab(퍼팅 랩)’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숏게임 스튜디오 ‘On Green’에서는 최대 23m 거리에서 어프로치샷, 로브샷 연습이 가능하다. 기존 263석 규모의 대형 상영관을 리뉴얼 했기 때문에 필드 외 실내 연습장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어프로치샷, 로브샷 등을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주문진에서 공수한 모래를 사용한 벙커를 포함해 러프, 프린지, 페어웨이 등 실제 잔디의 느낌을 구현한 환경에서 트러블 샷 연습이 가능하다.

최첨단 스윙 분석 스튜디오인 ‘Swing Lab’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GC Quad 스윙 분석 시스템을 통해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레슨 서비스를 제공한다.

퍼팅 전용 공간인 ‘Putting Lab’에서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퍼팅 시뮬레이터 TOURPUTT(투어펏)이 구비돼 있어 과학적인 분석을 통한 퍼팅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프라이빗 샤워실과 락커 등이 마련돼 있으며, ‘On Green’, ‘Swing Lab’, ‘Putting Lab’ 공간은 회원가 기준 50분 당 2만~5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CGV는 ‘THE APPROACH’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THE APPROACH’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싱글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선착순 100명에게 ‘On Green’, ‘Swing Lab’, ‘Putting Lab’ 공간을 정상가의 72%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픈일인25일부터 3월 11일까지는 로브샷, 어프로치샷으로 미션을 해결하는 어프로치 챌린지도 진행한다. 미션에 참가하는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씨네드쉐프 1+1 영화관람권을 선물하며, 미션 성공 시 ‘THE APPROACH’ 볼마커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25일부터 한 달간 바스키아 브루클린 브랜드 팝업스토어도 만나볼 수 있다. 바스키아 브루클린은 팝 아티스트 장 미셀 바스키아를 재해석한 골프 웨어 브랜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미니 퍼팅 체험존,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으며,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에 ‘THE APPROACH’ 회원 가입을 진행하면 선착순으로 25만원 상당의 골프 용품(하프백 등)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CGV는 고객들이 영화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클라이밍짐 ‘PEAKERS’를 CGV피카디리1958과  CGV구로에 선보인 바 있다. 클라이머들 사이에서 ‘PEAKERS’가 자주 언급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어 더 많은 고객들이 ‘PEAKERS’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