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식 숙취 해소제 수출 유망
미국, 한국식 숙취 해소제 수출 유망
  • [글로벌경제신문 강태희 기자]
  • 승인 2018.04.1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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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헛개 숙취해소음료 'Morning Recovery' /사진=KOTRA 홈페이지
한국식 헛개 숙취해소음료 'Morning Recovery' /사진=KOTRA 홈페이지

 

미국은 최근 주류 소비량의 증가로 숙취 해소제시장이 20~40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11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김재홍)에 따르면 숙취 해소제시장이 도입기 단계에 접어든 미국 시장에 한국 기업들의 수출이 유망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 조사기관인 갤럽에 따르면 미국인의 62%가 종종 술을 마신다고 응답했으며, 이를 반영해 주류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2016년 미국의 주류 판매량은 303억4,440만 리터로 2011년부터 연평균 1% 증가했다.

미국은 문화적 특성상 파티 문화가 발달하고, 술과 함께 즐기는 행사와 축제도 다양하다.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질병관리센터)가 술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성 저하, 범죄, 교통사고, 병원치료, 화재 등을 비용을 수치로 환산한 결과, 과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연간 2,490억 달러에 이른다고 집계됐다.

미국 소비자들은 주로 과음 후 숙취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의약품이나 식품을 활용해 왔다. 미국 소비자들은 속을 진정시키는 소화제나 두통을 완화 시키는 진통제 등을 복용하거나 코코넛 워터, 견과류, 꿀 등 음식으로 숙취 해소를 하기도 한다. 

숙취 해소제에 대한 인지도는 한국에 비해 낮은 편이나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유통되는 숙취 해소제는 알약, 음료, 패치 형태이며 드럭스토어, 주유소 편의점, 호텔, 온라인 오픈마켓, 슈퍼마켓, 건강보조식품 전문점 등에서 판매 중이다.

최근 한국식 헛개 숙취음료 'Morning Recovery'가 미국에 론칭돼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미국 내 벤처 캐피탈로부터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아 높은 시장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숙취 해소제는 미국에 수출 시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이하 FDA)의 허가등록이 필요하다. 숙취 해소제는 바이오테러리즘 법이 적용되기 때문에 제조 및 가공 시설을 FDA에 등록, 신고 정보 변경 시 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KOTRA 관계자는 "간 해독, 숙취해소 등 숙취 해소제의 효능을 알리기 위해서는 FDA에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할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건강기능식품 등록은 식품에 표기되는 건강상의 효능 및 효과에 대한 과학적인 증거가 있어야 한다. FDA에서 승인한 효능 및 효과의 경우 제품 포장에 표기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간 기능 개선 효과를 강조하는 숙취 해소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할 수 있으나 제품과 성분에 따라 일반식품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있다.

KOTRA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제품에 대한 시장 인지도가 낮은 만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파티가 맞는 연말 시즌을 활용하거나 술을 즐기는 축제를 사전에 파악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장에 진출해 성공을 거둔 제품의 마케팅 기법, 소비자 접근 방식, 제품 개발 및 개선 방식 등을 벤치마킹하는 방식도 고려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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