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청 전경 사진
진도군청 전경 사진

전남 진도군이 사업비 7억원을 들여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급식에 사용되는 유기농 쌀, 채소, 과일 등의 친환경 농산물과 Non-GMO(유전자 변형이 없는 식품) 식재료 대체 구입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도군은 공급업체 선정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친환경 생산자단체와 학교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을 대상으로 올해 진도군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회를 최근 개최해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특히 납품업체의 식재료 안정성 검사와 수시로 변동하는 농산물 가격이 적정 가격에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가격 결정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판로 확대를 통해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급식 납품 선정 업체는 ▲선진농협 미곡처리장(유기농 쌀) ▲진도농협 하나로마트(친환경 농산물) ▲조도면 이화슈퍼 등 총 3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