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이창양 산업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이창양 산업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의)

권오갑 HD현대 회장, 정철동 LG이노텍 대표, 김석수 동서식품 감사(前회장)가 기업인으로서 최고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특히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기업이 혁신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시스템과 법제도를 유연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서울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222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 ‘상공의 날’은 어느 해보다 각별한 의미를 새겼다. 1974년 첫 테이프를 끊은지 50년째 되는 해를 맞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상공업 발전을 다짐하고자 마련된 자리가 올해는 기업이 직면한 변화와 미래 도전에 대한 이야기로 깊이를 더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기업은 AI, 빅데이터 등 활용하여 새로운 기회 찾아 투자의 시도를 계속 꾸준히 해 나감으로써 성장과 일자리, 사회적 가치 창출 이것들이 저희 본연의 역할 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도 혁신적 시도가 가능한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도록 시스템과 법제도 좀 유연화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