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의 13일 비전선포식 모습.(왼쪽 네번째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다섯번째 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 부회장).(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3일 비전선포식 모습.(왼쪽 네번째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다섯번째 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 부회장).(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새로운 비전인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 발표하고, 약 3조 8000억원의 현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원 수준으로 높여 나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포스코에너지 통합 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적 성장을 기반으로 질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성장전략과 비전을 공표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필두로 철강, 식량, 신사업 등 네 가지 사업영역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지속성장의 미래를 열어간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비전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GREEN(그린)이다. 친환경이라는 불변의 가치를 토대로 3대 핵심사업의 밸류체인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신사업을 통해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첨병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전략이다.

통합법인의 첫 대표이사로 부임한 정탁 부회장은 회사의 실제가치와 시장가치의 갭을 극복하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며, 이를 위해서는 상사라는 사업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