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업비트홈페이지
출처=업비트홈페이지

암호화폐(가상화폐·가상통화)거래소 업비트에서 이머코인(EMC)를 거래할 수 있게됐다.

지난 18일 업비트는 비트코인마켓에 이머코인이 추가됐다고 공지하며 관련사항을 밝혔다.

이머코인은 금융거래를 위한 디지털통화 플랫폼으로 보안·인증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EmerSSL와 EmerDPO 등을 지원한다.

EmerSSL은 분산된 SSH 인증서 인프라로, 중간자 공격이 불가능하며 중앙 CA방식보다 비용이 저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인프라를 이용해 개인 인증서를 한 번 생성하면 수년 동안 지정한 웹사이트에 암호를 사용하지 않고 접근할 수 있다.

EmerDPO는 분산 원장 형태 소유권 인증서로, 토지소유권·소프트웨어라이선스 등 사용자의 소유물을 보호한다.

이머코인은 큰 저장공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과 복잡한 코딩언어 없이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머코인은 지난 달 코카콜라, 미 국무부 및 비트퓨리 그룹(Bitfury Group)과 협력해 공급 체인에서 강제 노동에 대처하기 위한 블록 체인 기반의 시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유진 쉬미노프(Eugene Shumilov) 이머코인 CEO는 “이번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 상장은 한국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며 "전세계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혁신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19일 오전 10시께 업비트 비트코인마켓 거래현황에 따르면 이머코인은 전일대비 7.77% 하락한 0.00043903비트코인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가치로는 3,811원 상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