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프랭클린오메네(FranklinE.Omene)오메네홀딩스(OmeneHoldings)대표,이상윤로커스체인파운데이션대표/사진=블룸테크놀로지
(좌측부터)프랭클린오메네(FranklinE.Omene)오메네홀딩스(OmeneHoldings)대표,이상윤로커스체인파운데이션대표/사진=블룸테크놀로지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이 아프리카 지역의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와 르완다 지역의 의료서비스에 적용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결제 통화로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로커스체인 플랫폼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은, 지난 14일 아프리카 지역 신도시 건설과 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오메네 홀딩스(OMENE holdings LLC),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료 서비스 기업 온코메드 솔루션(ONCOMED solutions)과 각각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과 오메네 홀딩스가 체결한 전략적 제휴 계약은 현재 오메네 홀딩스 주관 가나·우간다 지역 신도시 개발 사업에 로커스체인을 적용해, 금융·통신·의료·쇼핑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반 기술 및 결제 통화로 사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신도시 개발 사업을 스마트시티로 완성해 나간다는 목표 하에 우간다 지역의 ‘레이크 빅토리아 에코시티’건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아프리카의 엔테베(Entebbe) 지역 900 에이커에 이르는 면적에 건설되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최첨단의 주거·관광·의료시설·문화·교육센터·공원 등 주거 및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7,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과 온코메드가 체결한 전략적 제휴 계약은 의료 서비스가 낙후된 르완다 지역이 10년내 국제 표준에 가까운 생체 내 진단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 로커스체인에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인 ‘르완다 헬스케어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양사가 뜻을 함께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온코메드는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파키스탄·이집트·네덜란드에 지사를 둔 의료 서비스분야 솔루션 제공 업체이다.

헬스 케어 서비스에 블록체인이 적용되면 의료 데이터가 저비용으로 표준화가 가능해진다. 모든 병원에서 환자의 전체 진료 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각종 촬영 및 검사 데이터에 대한 신뢰도가 상승된다. 이용자는 진료 기록과 차트가 투명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이용자의 종합적인 건강관리가 편리해지며 보험료 산정, 의료 분쟁 등에 대한 증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상윤 로커스체인 파운데이션 대표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인 로커스체인은 DAG(Directed acyclic graph)를 활용해 보안·편의성·전송속도를 높였다”며 “로커스체인은 남미·아프리카·동남아 등 지역에서 금융·통신·의료·쇼핑·자율주행자동차·AI 등 다양한 산업군 기반 기술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한 두 파트너사와 함께 블록체인이 구현된 보다 발전된 사회의 완성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룸테크놀로지는 전문 블록체인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IT·게임엔진·보안·네트워크 등 다양한 방면의 전문 개발자들이 모여 신개념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블룸테크놀로지는 현재 로커스재단의 로커스체인 플랫폼을 연구 개발 중이며 다양한 산업군과의 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