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메탈 전장사업부 대구공장 항온항습룸에서 작업자가 모터단품의 성능을 검사하는 모습.(사진=KBI메탈 제공)
KBI메탈 전장사업부 대구공장 항온항습룸에서 작업자가 모터단품의 성능을 검사하는 모습.(사진=KBI메탈 제공)

KBI메탈이 글로벌 공조부품회사 AI(AIR INTERNATIONAL THERMAL SYSTEMS)의 태국부문에 공급할 블로우모터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고 3일 밝혔다.

향후 7년간 KBI메탈은 AITH(Air International Thailand)사에 공급할 공조장치의 핵심부품인 블로우모터를 생산해 2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AITH사가 KBI메탈의 블로우모터를 장착해 조립한 공조부품은 베트남 대기업인 빈그룹의 자회사인 빈패스트(VinFast)에서 생산하는 전기자동차에 최종 납품될 예정이다.  

KBI메탈의 전장사업부 대구공장 항온항습룸에서 생산 중인 블로우모터는 기존에 메르세데스-벤츠에 공급을 위해 생산 중인 것과 유사 제품으로 내부의 마모되기 쉬운 브러쉬를 제거해 내구성을 높이고 고속 회전에 무리가 없는 BLDC모터를 장착해 저전력과 저소음의 강한 내구성으로 고효율의 성능을 유지한다.

지난해 AITH사는 메르세데스-벤츠에 공급 중인 블로우모터의 제작과정을 살펴보고, KBI메탈 생산 부품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