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딥노이드
사진=딥노이드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는 가톨릭의과대학 총동문회(권혁호 회장), 의료자문기업 메디허브(대표이사 유선형)와 함께  가톨릭대학교 의료인의 의료AI 연구 역량 향상을 위한 AI 교육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교육 프로그램은 DX 시대의 변화와 의료AI 활용 사례, AI 기초 이론, AI 개발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이나 코딩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도 쉽게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데이터와 노코드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 중심 수업으로 진행했으며 자신의 직무와 연구에 AI를 활용하기 위한 기초 지식과 활용 방법 교육에 초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에 활용한 노코드 플랫폼 딥파이(DEEP:PHI)는 GUI 기반 다양한 전처리 모듈과 AI 모듈 제공으로 코딩없이 AI 모델 설계, AI 모델 학습, 결과 분석이 가능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로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가톨릭의대 총동문회 권혁호 회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의료 데이터 분석, 질병 예측, 맞춤형 치료방안 적용은 의료서비스의 질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므로 협력방안의 첫단계로 이번 교육을 진행한 만큼 의료인들의 의료 AI 연구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딥노이드는 의료영상 AI 진단보조 솔루션 개발 등 의료 AI로 시작했고 AI 맞춤형 교육 서비스인 딥에듀(DEEP:EDU)를 통해 의과대학생, 병원 내 의료진 및 연구원, 의학 관련 학회 회원 대상 의료 AI 교육을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 AI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의료 AI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소정보기술, AI기반 판독문 자동 정형화 솔루션 ‘스마트TA’ 공급

미소정보기술, AI기반 판독문 자동 정형화 솔루션 ‘스마트TA’ /사진=미소정보기술
미소정보기술, AI기반 판독문 자동 정형화 솔루션 ‘스마트TA’ /사진=미소정보기술

AI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Data Lakehouse)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이사 안동욱)이 병원 및 의료기관에 AI기반 판독문 자동 정형화 솔루션 ‘스마트TA’를 공급해 다수의 의료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 투입하던 수작업을 정확도 높은 자동코딩으로 제공해 의료인의 업무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환자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26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이 개발한‘스마트TA’솔루션은 병원 및 의료기관, 기업 내외부의 잠자고 있는 다양한 비정형 텍스트 데이터 및 문서를 분류하고 자연어 처리를 통한 데이터 정형화로 병원 및 의료기관, 기업등 데이터 자산화 및 인사이트를 추출하는 데이터분석 솔루션이다.

기존 수작업 코딩시 의료 전문 코딩인력 투입과 시간, 수작업에 따른 부담과 스트레스등을‘스마트TA’를 통해 복잡도를 자동화시켰다. 또한 판독문 정확도까지 향상시켜 향후 디지털병원으로 발전해 의료환경 개선 및 의료인의 업무만족도 까지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은 ‘스마트TA’를 통해 의료기관에는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교류 활성화, 자가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등 의료데이터 세밀화, 비정형 데이터의 정형화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의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스마트TA’의 주요 특징은 사용자가 지정한 속성에 대한 카테고리별 다중속성 분류와 데이터분석을 위해 사용되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반의 지도학습과 도메인 특화된 언어엔진(Linguistic Rule)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해 한차원 높은 데이터 마이닝 서비스를 구현했다. 또한 솔루션 차별성을 위해 문서내 언어규칙, 화자의 의도가 잘못 분류된 경우 변경을 용이하게 하는 ‘완전 검증 가능 모델’, 특정 도메인 헬스케어, 반도체, 화학, 자동차, 디스플레이, 유통, 에너지, 환경등의 경우, 전문가 지식을 활용하여 학습 결과의 정합성 및 신뢰도 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이사는 “비정형 데이터의 정형화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의 가치를 재창출 하는 동시에 상급 종합병원 및 의료기관과 함께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 이라고 말했다.

◆슈파스, 카톨릭대와 ‘의료 AI 닥터 GPT’ 확산 맞손

사진=슈파스
사진=슈파스

가톨릭대학교 외과학교실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업 슈파스(SPASS)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이용한 ‘의료 AI 닥터 GPT’ 개발 및 서비스 확산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슈파스는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이상 8개 부속병원으로 구성된 가톨릭대학교 외과학교실에 의료 데이터와 의료 전문 지식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슈파스는 이미 자체 개발 완료한 패혈증 분야 ‘의료 AI 닥터 GPT’를 외과 전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서울성모병원 내 임상 적용 및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AI 닥터 GPT는 복잡한 의료 데이터를 이해하고 의사의 질문에 적절하고 정확한 답변 및 처방까지 제공할 수 있어 종합병원 중환자실 및 응급실에서 의료진 부족 현상을 개선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섭 가톨릭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8개 부속병원, 약 6500병상, 외과 전문의 140여 명 등 국내 최대 의료네트워크를 보유한 우리 외과학교실에서는 가장 많고 잘 정제된 의료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 어느 곳에서든 똑같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한국 의료 실정에 필수불가결한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슈파스와의 AI닥터 GPT 개발을 통해 의료환경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차원의 선례를 세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슈파스는 패혈증 분야 AI닥터 GPT를 개발하여 지난 6월 14일 토론토 머신 러닝 서밋(Toronto Machine Learning Submit)에서 해당 모델을 시연한 바 있다. 의료 AI 닥터 GPT가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 긴급한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즉각적으로 경고하고 적합한 처방을 바로 알려준다. 해당 처방에 대한 근거를 알고 싶을 경우 각주의 링크를 통해서 바로 해당 논문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AI’ 기술도 탑재되었다. 슈파스 연구진은 이를 위해 패혈증 및 패혈증 쇼크 관련 최신 5년치 논문 5,000 편을 학습시켰다. 

김용환 슈파스 대표는 “해외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의료분야 GPT를 가장 빠르게 시장에 선보이고 가톨릭대학교의 대형 종합병원 8곳과 함께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돼 기쁘다”며 “우리가 개발한 AI닥터 GPT가 세계 의료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