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전업계가 여름 장마철을 대비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 1일부터 한달 간 비스포크 그랑데 AI '장마철 안심건조 뽀송 페스타'를 전국 매장에서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장마철에도 위생 걱정 없이 의류와 신발을 관리하는 삼성전자 의류케어 가전과 세탁기∙건조기를 포인트 또는 캐시백 혜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세탁기∙건조기 상하 일체형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비스포크 에어드레서'∙'비스포크 슈드레서' 3개 품목을 동시에 구매 시 최대 9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비스포크 에어드레서' 2개 품목을 함께 구매하면 최대 80만원,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Top-Fit' 단독 구매 시에도 최대 6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비스포크 의류케어 가전이 선사하는 뽀송하고 위생적인 스마트 라이프와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마철 실내 습기 잡자… 제습기·건조기 눈길

장마철엔 실내 습도가 치솟기 마련이다. 과도하게 높은 습도는 불쾌지수뿐만 아니라 실내 곰팡이, 세균 등의 증식 위험을 높여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장마철이면 제습기를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LG전자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는 듀얼 인버터를 탑재해 강력하고 빠른 제습이 가능하다. 곰팡이가 활발하게 번식 작용하는 70% 습도에서 실내 적정 습도인 60%까지 7분 만에 제습할 수 있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여름철 습한 날씨로 인해 빨래 후 세탁물을 건조해도 냄새가 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한다. 특히 집안일을 처리할 시간이 부족한 1인 가구에서 건조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위닉스 ‘컴팩트 건조기 플러스’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컴팩트한 사이즈로 배수관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해 공간 제약으로부터 자유롭다. ‘의류케어’ 코스를 도입해 옷에 붙은 먼지와 냄새, 습기 제거에 탁월하다. 세탁이 까다로운 의류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사진=스마트카라)
(사진=스마트카라)

 

치솟는 물가와 우중충한 날씨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장마철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음식물이 더욱 쉽게 부패해 이를 간편히 해결해주는 음식물처리기가 장마극복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카라의 ‘이노베이션’은 수분이 많은 한국인의 음식 특성에 맞춘 독자적인 건조분쇄 방식인 ‘수분제로기술’을 사용해 쾌적한 주방환경을 조성해준다. 5L 대용량 음식물처리기로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도 간편하게 처리해주며, 4인 가족 이상의 가구 혹은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한편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에 따르면 5월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배 상승했으며 계절가전 거래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3%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최근 3년간(2020~2022년)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제습기와 음식물처리기의 6~7월 매출이 각각 연간 매출의 50%, 2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