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샵(김상윤 CMO)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텐앤텐(조중철 대표)과 함께 지난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STO 플랫폼 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함으로써, 텐앤텐은 STO 거래 플랫폼 운영을, 아이피샵은 해외 서비스운영 및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서비스 운영에 대한 세부사항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금년 하반기 런칭을 목표로 세계 최초의 글로벌 STO 플랫폼을 오픈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계획 중인 글로벌 STO 플랫폼에는 해외 기업들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아이피샵의 행보를 볼 때, 해외 유명 재단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업체 관계자는 “아직은 국내 거래소 진입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으나 현재 국내시장의 흐름을 지켜보고 있고, 시장의 활성화가 늦어져 해외 진출을 먼저 진행 한 후 국내 STO 거래소 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텐앤텐 거래소는 국내가상자산사업자로(VASP) 안전한 자산 운용을 위해 자금세탁방지(AML)체계 강화 및 ISMS 인증 등을 통해 정보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국제 표준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O 27001)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아이피샵은 음원, 아트, 캐릭터, 웹툰 등 지식재산거래 플랫폼 사업과 함께, 작년 말 음악을 듣고 돈을 벌 수 있는 ‘MPS솔루션’을 처음 공개한 뒤 한컴프론티스의 ‘아즈메타’, 엠아이제이의 ‘Care4Ear’, K-디아스포라, 스카이플레이, 아침편지문화재단, 반려동물, 포콘스 등 다양한 플랫폼 및 회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양사가 구상하고 있는 STO 플랫폼 사업에 대해 자세한내용을 아직 밝히기는 어렵지만 해외 진출을 위한 양사간의 협력으로 이해해 달라”며 “빠른 시일 내에 여러 채널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