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 순금 한돈에 35만원대
오늘 금시세 순금 한돈에 35만원대

신한은행 금고시 가격에 따르면 오늘 금시세는 순금 한돈에 부가세를 포함한 35만원 초반대로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신용 등급 하락 소식, 달러화 약세에 기인하여 미국 국제 금시세가 소폭 반등하면서 오늘 금시세도 소폭 반등했다.

KRX금시장의 거래대금은 오전 9시 50분 기준으로 약 5천만원, 전일 거래대금은 34억으로 거래마감했다.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에 맞추어 거래대금의 증가는 이번주 들어 큰폭의 눈에 띄는 거래대금은 없었다.

7월 KRX금시장 월간동향을 보면 KRX금시장의 금거래 주체를 확인할 수 있다. 7월 개인과 실물사업자의 거래비중(매수도 합계)은 각각38.7%, 16.7%로 전월대비 각각 4.6%p, 6.0%p 감소하였으며, 기관등의 거래비중은 43.8%로 전월대비 12.4%p 증가했다. KRX금시장 거래비중은 기관투자자와 개인으로 양분되어 있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월 기준으로 KRX금시장의 거래는 크게 개인, 실물사업자, 기관으로 나뉘어졌다. 실물사업자란 금의 매매, 중개, 주선 또는 대리, 생산 또는 가공 그 밖에 유사한 행위를 업으로 하는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일컫는다. KRX 금시장에서는 장내거래시에는 세금이 없고, 실물을 인출할 때만 부가세 10%를 부담합니다. 또한 해외수입금에 대해서는 0% 관세적용의 혜택이 있으며, KRX 금시장 이용정도에 따라 실물사업자에게 법인세·소득세 공제혜택을 부여한다.

 

국제금시세, 미국신용등급 뉴스에 소폭 상승

미국 뉴욕시와 영국 런던에 이중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 레이팅스사가 미국달러에 영향을 주는 미국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목요일 국제금 시세는 온스당 1,969달러로 연초 이후 약 8% 상승했지만, 5월 3일 최고인 2,081달러로는 돌아가지 않았다. 이 수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전년도 3월의 최고치에 접근하는 가격이다.

AJ Bell의 투자 분석 책임자인 Laith Khalaf는 Yahoo Finance UK 응답에 따르면, 귀금속은 종종 안전한 피난처로 간주되지만 투자자는 이를 가격 안정성과 동일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금전적 스트레스 측면에서 귀금속으로 몰려드는 경향이 있지만 금은 변동성이 없다고 읽혀서는 안 된다. 그것은 가파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1980년에서 1982년 사이에 금 가격은 60% 이상 떨어졌고, 2011년에서 2015년 사이에는 약 45%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또 금은 2023년에 최고의 성과를 내는 자산이였으며, 투자자 포트폴리오에 긍정적인 수익을 제공했다고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이 중간 전망에서 밝혔다.

스태티스타(Statista:데이터 수집 및 시각화에 특화된 독일 온라인 플랫폼)가 1월에 발표한 투자자에 대한 금의 수익률에 대한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금의 연평균 수익률은 0.4%에 불과했다. 2021년에는 금의 수익률이 -3.6% 정도였다고 전했다.

 

금 가격에 영향을 일반적 이유, 결정요인은 아니다.

금은 종종 인플레이션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헤지 역할을 하고 경제가 불안정할 때 "안전한 피난처"로 간주된다. 금은 일반적으로 경제 상황에 관계없이 그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Fitch Ratings US 등급 하향 조정은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렸기 때문에 이번 주 금 가격을 지지했다.(미국 신용 등급 하락에 따른 안전 피난처의 분위기)

뉴스가 발표되자 달러를 하락시켰고, 이는 달러로 가격이 책정되어 귀금속을 더욱 부양하여 투자자들이 다른 통화로 구매할 수 있는 더 낮은 가격의 기회를 제공했다.

 

달러지수 
달러지수 

금리도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장되지는 않지만 금 가격은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하락하고 금리가 내리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1,299원으로 전일 대비 -0.07% 하락했다. 달러지수는 이번주 들어서면서 소폭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101.385p에서 현재 102.295p로 상승했다.

 

국제유가 동향

페트로넷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 7월 전략비축유 600만B(10월~11월 인도분)를 추가 구입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를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총 630만B(8월 인도분 310만B, 9월 인도분 320만B)의 전략비축유를 구입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3.23일 비축기지 유지보수 등으로 올해 전략비축유 재구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으나, 4.12일 전략비축유 재구입을 하반기에 실시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미국 에너지부가 전략비축유 재구입을 철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WTI 유가는 7.3일 $74.65/B에서 7.31일 $85.56/B로 한달간 $10.9/B 상승했으며,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사우디(100만b/d)와 러시아(50만b/d)가 자발적 감산을 9월까지 연장해 유가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learView Energy Patners사의 시장 분석가들은 미국 시민들은 원유 가격 보다 휘발유 가격 인상에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미국 행정부가 전략비축유 재구입으로 휘발유 가격 상승에 일조한다는 인식을 피하기 위해 금번 구입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전략비축유 충유시 황함유량이 높은(Sour) 중질유 비중이 60%이며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도 주로 고유황 중질유 위주로, 중질유 수급이 타이트해져 정유사들의 구매 경쟁이 높아질 것을 우려한 점도 철회 사유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는 '22년 12월에도 전략비축유 300만B 재구입 입찰을 실시했으나 가격 및 품질조건이 맞지 않아 구입을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