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금고시 가격에 따르면 오늘 금시세(금값)는 순금 한돈에 35만 4천원대로 오전 거래되고 있다. 24K 순금 1그램에 가격은 81,775원으로 전일 대비 -0.11% 하락했다. 3개월전 급락했던 금시세(금값)는 지난 6월 15일 이후 변동폭이 높지 않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7월 27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발표 기점으로 국제 금시세↓, 달러지수↑
지난 7월 27일 미국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7월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 0.25%p 올리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이날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 구간에서 5.25~5.50% 구간으로 올랐다. 미국만 놓고 보면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이고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도 최대 2.00%로 커지면서 역대 최대치이다. 이유는 물가오름세, 인플레이션으로 보고 있다. 연준의 평가는 "지금 미국의 경제 성장은 완만하고 일자리 증가세는 견고하고 실업률은 낮다"면서 긍정 평가했다.
과거 연준위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발표 사례에서 보편적 공통분모는 물가오름세, 인플레이션으로만 발표했었다.
7월 27일 기준금리 인상이 발표되면서 달러지수가 다시 한번 올라가는 추이를 보였다. 국내 수출 기업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좋지 않은 상황으로 보인다. 달러지수와 원달러환율은 각각 1개월전 대비 상승추이로 나타났다. 원달러환율은 100.52p에서 시작해서 102.85p까지 상승했고, 환율은 1,272에서 시작해서 1,322원으로 급상승했다.
1개월전 대비 변동률은 국내 금시세는 1개월전 대비 약 2% 상승했고 원달러환율은 4.71%, 상승했다.
국내 금시세는 소폭 상승추이, 국제 금시세는 한달전 대비 지속적인 하락추이로 나타났다. 오늘 거래되는 국제 금시세는 1트로온스에 1,911달러로 1개월전 대비 -2.13% 하락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가 있었던 7월 이후 미결제 약정 거래량은 급속도록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선물 거래량은 일정 거래량의 등락을 거듭하면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유가변화
페트로넷에 따르면, OPEC은 8월 월간 보고서에서 2023~24년 세계석유수요 증분 전망을 각 244만b/d, 225만b/d로 전월 전망치에서 유지했다. 2023~24년 세계경제성장률을 2.7%, 2.6%로 전월 보고서 대비 각 0.1%p 상향했다.
OPEC은 최근 긍정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올해 하반기와 내년 경제성장에 대한 다수의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어 신중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7월 이후 미국 연준위 금리 인상도 아직까지는 인상할 수 있다는 분위기이다.
OECD 미주 및 유럽 지역의 올해 1분기 석유수요가 상향 조정되었으나, OECD 유럽 지역과 비OECD 기타 아시아 지역의 2분기 수치가 하향 조정되며 상쇄됐다. OPEC은 중국의 올해 하반기 석유수요 증가가 산업생산 둔화 등 경기지표 부진으로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고 평가하며 올해 3,4분기 중국의 석유수요는 전년동기대비 각 71만b/d, 59만b/d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OPEC은 비OPEC 공급은 올해 151만b/d 증가할 것으로 보아 전월 전망치 대비 소폭 상향 조정했으며, 미국·브라질 등이 생산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수요에서 비OPEC 공급(OPEC NGL 포함)을 제한 대OPEC 원유 수요(Demand for OPEC crude)는 2023~24년 각 2,930만b/d, 3,009만b/d이며 7월 보고서 수치 대비 약 10만b/d 하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