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예년과 달리 다소 고전하는 가운데,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 대학 인근 오피스텔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대학교 인근에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지하철 ∙ 버스 등 교통망은 물론, 기 조성돼 있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임대인 입장에서도 대학생을 비롯해 교직원 등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임차인 수급이 용이해 공실 우려도 덜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덕에 최근 ‘블루칩’으로 통하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신촌/홍대 권역의 임대 수익률은 4.59%, 인접한 상암DMC 권역은 4.78%의 높은 임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건국대 ∙ 세종대 ∙ 한양대 등이 몰려 있는 광진/성동 권역 역시 4.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무밀집지역인 강남권역의 같은달 임대수익률이 3.93%대인 것을 감안하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학가 인근 오피스텔은 학생과 교직원, 직장인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단일권역 대비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며 “현재 서울 지역의 경우 대학교 기숙사시설이 부족한데다, 정부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내용의 주거안정정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유명 대학들 인근에서 브랜드 오피스텔이 분양을 알려 화제가 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DMC 가재울 아이파크’ 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27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 ∙ 오피스텔 ∙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이 중 오피스텔 전용 24 ~ 56㎡ 69실이 분양 물량이다. 앞서, 아파트가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89.8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오피스텔 역시 계약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DMC 가재울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우수한 입지여건을 기반에 둔 풍부한 배후수요가 강점이다. 연세대 ∙ 서강대 ∙ 이화여대 ∙ 홍익대 ∙ 명지대 등 다수의 대학교가 인근에 있어, 대학생 및 교직원 등의 임차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이밖에, 방송사들과 미디어 관련 기업 등 약 800여개의 기업체가 밀집한 상암DMC가 가깝고,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 및 마곡지구 등 주요 업무지구도 인근에 있다. 향후 마포구 랜드마크 빌딩 건설부지에 엔터테인먼트 ∙ 정보통신기술 ∙ 소프트웨어 ∙ 증강현실 ∙ 블록체인 ∙ 인공지능 등의 업종이 들어서는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2030년 예정) 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일자리 창출에 따른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및 경의중앙선 ∙ 공항철도가 모두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인접한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변북로 ∙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이밖에,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울경전철 서부선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며, 강북횡단선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단지 저층부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인근 가좌역을 중심으로 기 형성돼 있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깝고, 오는 2027년에는 수색역세권 일대에 백화점 ∙ 롯데몰 등으로 구성되는 ‘상암DMC 롯데복합쇼핑몰’ 도 건립 예정이다. 이밖에, 단지 주위로 생태하천인 홍제천과 수변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가재울어린이공원 및 가재울중앙공원 ∙ 궁동공원 등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월드컵공원을 비롯, 하늘공원 ∙ 난지한강공원 등 나들이 명소도 가깝다. 가재울 뉴타운 내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단지라는 점에서, 입주 즉시 양질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가재울 뉴타운 내에 들어서는 첫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빼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우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오피스텔 생활공간 내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1 ~ 2인 가구를 겨냥해 소형 위주의 평면을 선보이며,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평형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스템에어컨을 비롯, 냉장고 등이 무상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적용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된다. 피트니스 및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경로당 ∙ 어린이집 ∙ 스터디 라운지 등이 단지 내 곳곳에 들어선다. 오피스텔 입주자는 단지 내에 들어서는 모든 커뮤니티 시설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100% 자주식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