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간)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CON LA’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홍보부스를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인천공항공사)
지난 17일(현지시간) LA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KCON LA’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홍보부스를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3’에 참가, 신규여객과 환승 수요 유치를 위한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24일 공사에 따르면 KCON은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 150만명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행사로 올해는 K-POP 콘서트 외 공연장 인근 LA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했다.

공사는 행사 기간 단독부스 2개소를 운영, 인천공항의 네트워크 강점과 환승객 대상 무료 환승투어(당일 코스), 케이 스탑오버 프로그램을 홍보했으며 인천공항 SNS를 활용한 팔로잉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 21일과 22일(현지시간)에는 인터콘티넨탈 호텔 LA에서 한국관광공사와 대한항공, 델타항공 등과 공동으로 미국 서부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환승 설명회와 ‘미서부 K-관광 트래블마트’에 참가, 1: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공사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미국노선 여객 실적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어 이번 현지 마케팅 활동이 향후 미주지역의 신규여객과 환승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K-POP 팬 규모가 중국, 태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나라로 공사는 한류문화에 관심이 많은 여객을 대상으로 KCON 행사와 연계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실시, 향후 재방한 수요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사 이학재 사장은 “최근 항공 수요 회복 추세에 맞춰 선점을 위한 공항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며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 잠재 여객과 환승객 수요를 적극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