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급격히 늘면서, 소형 주거시설이 주목을 끌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 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972만4256가구로 확인됐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전년 대비 0.7%p 증가했다.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이들을 수용할 소형 주택의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전용 59㎡ 이하의 소형 아파트는 단 5489가구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신규 공급되는 오피스텔 등 대안 주거상품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급증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 구성은 물론, 교통 ∙ 교육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핵심 입지에 조성되고 있어서다.

실제,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3월 경기도 구리시에서 분양한 ‘구리역 롯데캐슬 더 센트럴’ 오피스텔은 235실 모집에 7802명이 청약을 접수, 평균 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전 호실이 전용 23 ~ 48㎡ 등 소형으로만 공급됐다. 같은해 5월 서울 강서구에 공급된 ‘염창동 에이치벨리움 2차’ 오피스텔 역시 전 타입 50㎡의 소형 오피스텔로 입소문을 타며, 평균 6.5대 1의 양호한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추세” 라며 “특히, 아파트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데다, 자금 부담도 덜한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서대문구 최대 규모의 뉴타운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재울 뉴타운에서 소형 주거시설이 분양을 알려 화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일원에 짓는 ‘DMC 가재울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3층 ~ 지상 최고 27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 ∙ 오피스텔 ∙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이 중 오피스텔 전용 24 ~ 56㎡ 69실이 분양 물량이다.

앞서, 아파트가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89.8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최근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100% 완판에 성공한 만큼, 잔여 오피스텔 역시 계약이 빠른 속도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가재울 뉴타운은, 약 1만 가구 이상의 브랜드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면서 서울을 대표하는 매머드급 주거타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교육 ∙ 교통 ∙ 생활 등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다. ‘DMC 가재울 아이파크’ 는 가재울 뉴타운 내 마지막 분양단지인 만큼, 입주 즉시 양질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은 단지의 특장점이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쉽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및 경의중앙선 ∙ 공항철도가 모두 지나는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인접한 내부순환도로를 통해 강변북로 ∙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이밖에,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서울경전철 서부선이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이며, 강북횡단선도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단지 저층부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해 인근 가좌역을 중심으로 기 형성돼 있는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이 가깝고, 오는 2027년에는 수색역세권 일대에 백화점 ∙ 롯데몰 등으로 구성되는 ‘상암DMC 롯데복합쇼핑몰’ 도 건립 예정이다.

이밖에, 단지 주위로 생태하천인 홍제천과 수변산책로가 조성돼 있고, 가재울어린이공원 및 가재울중앙공원 ∙ 궁동공원 등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월드컵공원을 비롯, 하늘공원 ∙ 난지한강공원 등 나들이 명소도 가깝다. 가재울 뉴타운 내 공급되는 마지막 분양단지라는 점에서, 입주 즉시 양질의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방송사들과 미디어 관련 기업 등 약 800여개의 기업체가 밀집한 상암DMC가 가깝고, 서울 3대 업무지구 중 하나인 여의도 및 마곡지구 등 주요 업무지구도 인근에 있다. 향후 마포구 랜드마크 빌딩 건설부지에 엔터테인먼트 ∙ 정보통신기술 ∙ 소프트웨어 ∙ 증강현실 ∙ 블록체인 ∙ 인공지능 등의 업종이 들어서는 첨단복합비즈니스센터 (2030년 예정) 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일자리 창출에 따른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해당 단지는 가재울 뉴타운 내에 들어서는 첫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단지로, 빼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우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오피스텔 생활공간 내부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1 ~ 2인 가구를 겨냥해 소형 위주의 평면을 선보이며, 수요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평형대를 구성할 계획이다. 시스템에어컨을 비롯, 냉장고 등이 무상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도 적용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피트니스 및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경로당 ∙ 어린이집 ∙ 스터디 라운지 등이 단지 내 곳곳에 들어선다. 오피스텔 입주자는 단지 내에 들어서는 모든 커뮤니티 시설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100% 자주식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5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