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재단은 5일 블록체인 기술 개발사 오지스와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디파이(탈중앙화금융) 생태계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오지스가 지난 2020년 출시한 글로벌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오르빗 브릿지'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오르빗 브릿지는 클레이튼, 이더리움, 폴리곤, 톤 등 21개 블록체인 메인넷과 100개 이상의 토큰 연계, 51개 프로토콜 연동을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오르빗 브릿지 체인의 고도화를 위해 기술, 사업 협력과 함께 마케팅, 홍보 및 커뮤니티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도 협조한다는 계획이다.
클레이튼은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오르빗 브릿지에서 일어나는 거래 내용들의 무결성을 확인하기 위한 검증인으로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오지스는 2020년 7월부터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이자 공식 데브툴 파트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탈중앙화 거래소 '클레이스왑' ▲클레이 퍼블릭 스테이킹 플랫폼 '클레이스테이션' ▲클레이튼 블록 탐색기 '클레이튼 스코프' ▲프로 차트 서비스 '올비트닷컴'도 개발해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최진한 오지스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클레이튼 재단이 오르빗 브릿지 클레이튼 메인넷의 밸리데이터로 역할하게 됐다"며 "트랜잭션 신뢰도에 기여하며 함께 생태계의 안정적인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상민 클레이튼 이사장은 "앞으로 클레이튼의 유틸리티 토큰인 클레이 밸류체인 고도화를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