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8기 OK 골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왼쪽부터)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이효송, 양효진, 오수민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OK금융그룹
지난 4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OK금융그룹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제8기 OK 골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왼쪽부터)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이효송, 양효진, 오수민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OK금융그룹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대표 골프 장학프로그램의 명칭을 ‘OK 골프 장학생’으로 새 단장하고 8기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전일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8기 OK 골프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8기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리브랜딩 후 첫 기수인 8기 장학생으로는 양효진(남녕고등학교 1학년), 오수민(비봉중학교 3학년), 이효송(마산제일여자중학교 3학년) 선수 등 총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장학생들은 연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훈련비를 지원받게 되며, 아마추어 자격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1부 공식 투어인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에 출전해 유수의 프로 선수들과 겨뤄볼 기회가 주어진다.

OK 골프 장학생은 아마추어 중·고교 골프선수들 중 대한민국 여자 골프를 이끌 차세대 유망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5년 첫 시행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OK배정장학재단은 올해 8기까지 총 24명을 선발했다. 특히 OK 골프 장학생은 박현경(2기), 임희정(2기), 이예원(5기), 황유민(5기), 방신실(6기) 선수 등 장학생 출신 프로 선수들이 KLPGA에서 다년간 돌풍을 일으키며 슈퍼루키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OK배정장학재단은 OK 골프 장학생 외에도 지난 2014년부터 한국대학골프연맹과 함께 ‘OK금융그룹 한국대학골프대회’를 개최해 우승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OK금융그룹은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을 통해 프로 골퍼 이태희 선수를 후원하는 등 한국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한 행보를 다년간 이어가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역대 OK 골프장학생들의 명성을 이어받아 K-골프의 위력을 뽐내고 싶다는 8기 장학생들의 당찬 모습을 보니 대한민국 여자 골프의 미래가 매우 밝은 듯하다”며 “새롭게 선발된 장학생들이 KLPGA에서 인정받는 슈퍼루키가 되고, 나아가 국제무대에서도 맹활약하는 선수로 성장해 동료와 후배 선수들에겐 귀감이 되고, 한국 골프의 위상을 한층 더 드높여주는 그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