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록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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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블록체인 산업 진출이 계속되면서 통신산업 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도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로밍의 새로운 길을 열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텔레콤 '버블톤(Bubbletone)'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버블톤은 플랫폼 내 결제 수단인 유니버셜 모바일 토큰(Universal Mobile Token·UMT)을 발행할 계획이다. 버블톤은 ICO를 통해 지난주부터 토큰 판매를 시작했고 이는 내달 20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버블톤의 자체 앱을 경유해 해외 여행시 현지 SIM 카드의 교체나 휴대폰 번호 변경 없이 통화 및 문자, 데이터 등을 현지 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지 통신사업자들도 낮은 비용으로 해외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부가 서비스 배포를 통해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버블톤이 통신산업에 정착시키려는 탈중앙화된 비즈니스 모델은 사용자와 공급자 모두가 상생하는 생태계이다.

강력한 보안과 간편함을 동시에 갖춘 버블톤은 개인정보의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고 별도의 관세 부과나 약정 가입 없이 손쉽게 구매 가능하다. 버블톤은 향후 사용자들에게 음악 다운로드·TV구독·외국어 강좌 등을 부가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온라인 영어 교육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링구알레오(Lingualeo)와의 파트너십도 이미 체결한 상태이다.

버블톤 관계자는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통신산업 전문가,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합심해 기존 로밍 서비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대규모 글로벌 통신사업자와의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