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재)부산테크노파크와 지난 18일 ‘기업성장·기술금융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김세현 기보 부울경지역본부장(오른쪽)이 유승엽 부산테크노파크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재)부산테크노파크와 지난 18일 ‘기업성장·기술금융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김세현 기보 부울경지역본부장(오른쪽)이 유승엽 부산테크노파크 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재)부산테크노파크(부산TP)와 지난 18일 ‘기업성장·기술금융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부산지역 데이터산업·블록체인 등 신기술 사업화 기업의 육성과 성장지원에 협력하고 기술금융이 필요한 기업정보를 공유해 활성화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데이터 산업·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에 대해 ▲창업·성장 지원 ▲기업의 애로기술 정보 공유 ▲기술 투·융자 관련 협력과 공동사업 추진 ▲기술이전·기술평가·기술사업화 관련 업무 ▲데이터 가치플러스보증 기업의 데이터정보 가명처리 지원 프로그램 협력 등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세현 기보 부울경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블록체인 등 부산 규제자유특구산업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중점 지원 등 정부 국정과제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규제자유특구 소재 기업에 대한 선제적인 시장진입과 사업화 지원을 위해 ‘규제자유특구·샌드박스 우대보증’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부산지역은 블록체인·해양모빌리티·암모니아 환경에너지 산업 등이 대상이다.

또한 지난 3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가치평가기관으로 지정돼 데이터의 경제적가치를 산출하고 그 금액 내에서 보증을 지원하는 ‘데이터 가치플러스보증’ 상품을 출시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