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자료 사진[KPGA 제공]
임성재 자료 사진[KPGA 제공]

임성재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날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임성재는 19일 일본 지바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주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뒤 일본으로 날아간 임성재는 공동 8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는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PGA 투어 5승을 올린 콜린 모리카와(미국·6언더파 64타)다.

전반 8번홀까지 버디 3개를 잡고 기세를 올린 임성재는 9번홀(파4)과 10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 흔들렸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만회하기 시작했다.

18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려 이글을 노렸지만, 퍼트가 빗나가 버디로 첫날을 마쳤다.

이경훈.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경훈.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경훈은 드라이버 샷 정확도가 떨어져 고전했지만 2타를 줄여 2언더파 68타,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끝냈다.

2023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즌 상금 랭킹 8위 안에 들어 이 대회 출전권을 따낸 송영한도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6위다.

7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 탈락 없이 4라운드까지 치른다.